이철우 의원, '탄핵 찬성' 유포자 수사의뢰

이철우 의원, '탄핵 찬성' 유포자 수사의뢰

기사승인 2018-02-06 16:48:02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출마자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허위 사실과 비방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온라인에서 자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다는 허위 게시물을 올린 유포자를 찾아내 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철우 의원은 5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 찌라시’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범인’ 등의 표현을 써가며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말 국회탄핵안 의결을 앞두고 중앙과 지방의 주요 언론사를 통해 탄핵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던 내용이 보도됐음에도 불구하고 탄핵 찬성자에 버젓이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엉터리 지라시가 SNS 등에 유포되면서 경쟁후보 측에서 이를 선거에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찌라시 자체도 문제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 사실 유포의 선거법 위반까지 수사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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