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이상민 감독 “국내 선수들 활약 덕에 승리”

[현장인터뷰] 이상민 감독 “국내 선수들 활약 덕에 승리”

기사승인 2018-02-06 21:26:03

“국내 선수들의 활약 덕에 이겼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0대7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히며 6강 불씨를 이어나갔다.

삼성은 문태영과 김동욱 등의 부상에도 직전 경기처럼 이동엽과 천기범, 이관희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오리온에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이 감독은 “전반전 막판 턴오버가 많이 나와 힘든 경기를 펼쳤다. 커밍스의 플레이가 아쉽다기보다 공수에서 오늘 적극적이지 못했다. 대신 국내 선수들이 활약해줘 이길 수 있었다. 아직 6강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경기 종료 19.1초 전 오리온의 마지막 공격에 대응한 수비에 대해서 “존 디펜스로 가자고 했다. 오늘은 줄곧 맨투맨만 썼다. 상대가 당황할 것이라고 봤다. 지역방어를 하면서 골밑에 공이 들어가면 트랩을 하기로 했고 오리온이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커밍스가 4쿼터 공수 빼어난 활약을 펼친 데 대해선 “라틀리프가 퇴장당한 뒤 투 샷을 주더라도 공격적인 수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경기 막판에는 3점슛 2개를 넣는 등 원래의 모습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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