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추일승 감독 “이상민 감독의 묘수에 당황했다”

[현장인터뷰] 추일승 감독 “이상민 감독의 묘수에 당황했다”

기사승인 2018-02-06 21:31:36

“이상민 감독의 좋은 수비 변화에 당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9대80으로 패했다. 2연승도 마감했다. 

버논 맥클린과 전정규과 맹활약했으나 허일영의 야투 적중률과 최진수의 공백이 아쉬웠다. 

추 감독은 “이상민 감독의 좋은 수비 변화에 당했다. 존 디펜스였는데 당황했다. 묘수를 쓴 것 같다. 내가 그에 대해 지혜롭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적장을 칭찬했다.

이어 “삼성의 외곽이 위력적이었다. 라틀리프 봉쇄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허일영의 3점포가 침묵한 것은 조금 아쉽다”며 웃었다. 

추 감독은 “인사이드에서 확률 높은 공격을 했는데 전반전에 턴오버가 많았다. 최근엔 턴오버가 적은 경기가 많았는데 아쉽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큰 불만은 없다. 내가 마지막에 잘 대응하지 못했다”며 자신에게 패배의 책임을 돌렸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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