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분위기 메이커’ 이관희 “1경기 결승전 치른다는 마음”

[현장인터뷰] ‘분위기 메이커’ 이관희 “1경기 결승전 치른다는 마음”

기사승인 2018-02-06 21:40:37

“1경기, 1경기 결승전을 치르는 마음이다”

서울 삼성 이관희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2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관희의 활약을 바탕으로 삼성은 80대79로 승리,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다.

이관희는 경기 후 “여유롭게 이길 거라 생각했는데 어렵게 경기를 풀어 아쉬웠다”며 “최근 후배들이 잘해줘서 나도 기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최근 이동엽과 천기범, 장민국 등 젊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문)태영이 형과 (김)태술이 형 같은 경우는 이제 노장이다. 민국이 등은 팀의 미래다. 나는 현재라고 할 수 있겠다”며 “선후배 사이에서 분위기를 이끌려고 하는 편이다. 후배들이 잘 따라줘 경기장에서 분위기가 좋게 이어지는 것 같다”고 웃었다.

11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삼성이 6강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이관희는 “KGC와 전자랜드가 지면 좋겠지만 그것보단 우리가 계속 승리해서 우리 힘으로 6강에 진출하고 싶다. 1경기, 1경기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