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4연승 거두고 3위 등극…타이거즈도 3연패 사슬 끊었다 (종합)

[롤챔스] 아프리카, 4연승 거두고 3위 등극…타이거즈도 3연패 사슬 끊었다 (종합)

기사승인 2018-02-06 22:44:23

아프리카 프릭스가 서포터 ‘투신’ 박종익의 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달성, 3위로 등극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던 락스 타이거즈는 KSV e스포츠라는 대어를 낚아 단독 6위로 점프했다.

아프리카와 타이거즈는 6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KSV와 콩두 상대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이날 승리로 5승2패 승점 6점을 기록했다. 반면 시즌 2패째를 기록한 KSV는 같은 승패지만 승점이 1점 부족해 4위로 내려앉았다. 콩두는 2승5패 승점 -4점을 기록, 8위로 주저앉았다.

타이거즈는 KSV를 2대1로 잡았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는 ‘린다랑’ 허만흥이 소속팀 타이거즈에 1세트 승리를 안겼다. 나르를 선택한 허만흥은 대규모 교전 시 적절한 궁극기 사용으로 KSV 챔피언을 묶었다. ‘큐베’ 이성진(카밀)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는 등 사이드 운영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KSV가 2세트 ‘하루’ 강민승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SV는 조이·카밀로 미드·정글러를 구성, 초반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조이의 포킹으로 변수를 창출해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타이거즈가 ‘키’ 김한기(탐 켄치)의 활약으로 최종 세트를 가져갔다. 김한기는 강민승의 렝가로부터 팀의 핵심 딜러들을 지켜내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에 제 게임을 펼치지 못한 KSV는 타이거즈의 돌려 깎기에 와르르 무너졌다.

아프리카는 콩두를 2대0으로 격파했다. 1세트에는 ‘투신’ 박종익의 알리스타를 필두로 앞세워 수차례 교전을 전개, 콩두와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내셔 남작 버프를 3차례 독식한 이들은 50분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워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는 콩두의 강력한 초반 공격에 애를 먹었지만, 박종익(브라움)과 이서행(르블랑)의 연계에 힘입어 전세를 뒤엎었다. 이들은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콩두의 숨통을 조여나갔고, 마지막 전투에서 4킬을 따내며 승리를 자축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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