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카카오스탁', 누적거래액 32조원…전년 대비 2.13배

두나무 '카카오스탁', 누적거래액 32조원…전년 대비 2.13배

기사승인 2018-02-07 16:16:16


소셜 트레이딩 앱 ‘카카오스탁’의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탁을 운영중인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스탁의 누적 거래액이 32조원을 기록, 지난해 1월 말 15조원 대비 2.13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월간 거래액은 2.99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 달 간 카카오스탁에서 발생한 거래대금은 2조6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8824억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간 순 방문자수(DAU)와 누적 다운로드 수는 각각 31만명, 226만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17만6000명, 164만7000건 대비 1.76배, 1.37배씩 늘었다.

두나무는 이 같은 결과의 배경으로 지난 1년간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높은 상승률과 주식 거래량 증가, 2030 세대의 투자 관심도 확대, 모바일 거래에 최적화 된 카카오스탁 앱 특징 등을 꼽았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카카오스탁은 모바일 주식 거래에 최적화 된 서비스 환경 지원과 함께 철저한 보안 안정성과 맞춤 콘텐츠 제공 등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 된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모바일 주식 거래 플랫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스탁은 2014년 2월 출시된 모바일 증권 앱으로 메신저 ‘카카오톡’과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연동 기능과 11개 증권사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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