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농업인 복지형 농기계 배송시스템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복지형 농기계 배송시스템 도입은 바쁜 영농철에 농업인의 농기계 운송에 따른 과다한 시간 소요로 인한 애로를 해결하고 농기계 운송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파주시는 하반기 영농철(8~11월)부터 배송시스템 도입 및 임대시간 연장을 통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편안하게 영농에 종사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안전강화 필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농기계 ‘안전전문관’을 지정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의 기계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2014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는 농촌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지소 990㎡ 추가증설과 인력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강상수 파주시 친환경작물팀장은 “농기계 배송시스템 도입 및 임대시간 조정으로 전국 최고의 복지형 농기계 임대서비스를 제공해 풍요로운 파주농촌 만들기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