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오는 22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가상 영업점 ‘VR 웰스라운지’를 선보인다. KEB하나은행은 외부기업 활용하능한 금융 ‘Open Platform’을 구축했고, 국민은행은 160명으로 구성된 학습멘토링 봉사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신한은행, ‘VR(가상현실) 웰스라운지’
신한은행이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통합플랫폼 ‘신한 쏠(SOL)’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가상 영업점 ‘VR 웰스라운지’를 선보인다. ‘VR 웰스라운지’는 핸드폰 화면에 만들어지는 가상의 은행 영업점이다. 게임 ‘포켓몬고’처럼 증강현실(AR)을 이용해 핸드폰 화면에 가상의 문을 만들어 입장할 수 있다. ‘VR 웰스라운지’에 들어서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3개의 대형 입체 스크린과 가상의 은행직원이 나타나고 고객은 시각화된 자료와 직원의 음성 안내를 통해 본인의 자산현황 및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을 이용한 ‘AR(증강현실) 상품브로셔’도 함께 선보인다. 원화 지폐(기념화폐 및 구권 불가)를 핸드폰으로 비추면 가상의 직원과 함께 ‘신한 쏠(SOL)’의 상품 안내장이 나타난다. 고객은 사무실 책상이나 카페 테이블에서 손쉽게 시각화 된 자료와 직원의 설명을 통해 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VR 웰스라운지’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것처럼 금융상담 및 거래를 할 수 있는 미래금융의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개방형 금융플랫폼 ‘Open Platform’ 구축!
KEB하나은행이 개방형 금융플랫폼 ‘Open Platform’을 구축했다. KEB하나은행의 ‘Open Platform’은 외부기업에 금융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공개함으로써, 산업과 금융의 연계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금융생태계 조성을 가능하게 하는 신개념의 비즈니스 개발 플랫폼이다. KEB하나은행은 금융상품·서비스를 세분화하고 비즈니스에 적합한 서비스단위로 패키지화해, 기업 고유의 서비스와 금융의 융합이 보다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용기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지 테스트베드에 접속해 유연한 테스트환경(테스트베드)과 최적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KEB하나은행의 API를 활용한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Open Platform’을 통해 이용기업별 특화 API 및 서비스의 공동분석·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아이디어를 보다 빠르게 비즈니스로 실현해 핀테크와 금융의 Win-Win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학습멘토링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 개최
KB국민은행이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멘토링에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단의 상반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학습멘토링’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3가지(학습, 진로, 디지털) 멘토링 사업 중 하나로 학습교육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멘토링’에 참여하는 160명의 대학생봉사단은 320명의 청소년들에게 6개월동안 주 2회 방문해 1:2학습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학습멘토링’ 사업에는 지금까지 2200여명의 대학생 봉사단이 멘토로 참여해 전국 2800여명의 사회복지 유관기관의 청소년에게 7만6000회, 12만여 시간의 학습교육 및 문화체험활동을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및 진로설계 프로그램 등이 추가 운영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학습멘토링 대학생봉사단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열정을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설계하는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