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발달장애인의 권리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북도 발달장애인지원 5개년(2018~2022)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계획은 경북행복재단에서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기초연구를 중심으로 발달장애인, 전문가, 현장관계자의 의견수렴, 토론회, 보고회 등을 거쳐 ‘자립생활 실현’을 바탕으로 완성됐으며 ▲발달장애인 성장·발달 지원 ▲사회참여 활성화 ▲권리증진 및 기반구축 등 3대 목표와 15개 세부 과제를 담았다.

도는 이를 토대로 발달장애인 자산형성지원, 거점병원 유치, 자립생활 체험주택 운영 등 7개 신규사업에 106억원,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지원 등 8개 계속사업에 2693억원 등 5년간 총 279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은 지적 능력 발달의 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적장애인과 자폐증으로 일상생활 등에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폐성 장애인으로 경북지역에는 1만650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발달장애인지원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북형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