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영화 '밀약'(감독 정지영)에 출연한다.
정지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밀약'은 서로가 원하는 사람을 죽여주는 교환 살인을 모의하는 두 여자 이야기다. 대기업 회장의 하나뿐인 손녀이자 명품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스타 파티쉐인 서주하(이정현)와 아름답고 낯선 여자 오유영이 우연히 엮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박규리는 외진 휴게소 카페테리아에서 일하는 사연 있는 여자 은정 역할을 맡아 서주하(이정현)의 조력자로 나올 예정이다.
박규리는 2016년부터 배우로 전향해 영화 '두 개의 연애'(감독 조성규),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감독 조성규)에 출연한 바 있다.
'밀약'은 조만간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다음달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