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르브론이 2018시즌 NBA 올스타전에서 팀 스테판을 제압했다.
팀 르브론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시즌 NBA 올스타전에서 팀 스테판에 148대145로 승리했다. 동부 대 서부의 맞대결이 치러졌던 기존 올스타전 방식과 달리, 올해 올스타전은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판 커리가 원하는 팀원을 뽑아 편을 갈랐다.
경기 초반에는 예년과 같이 올스타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펼쳐졌으나, 4쿼터까지 접전이 이어지면서 코트 분위기도 엄숙하게 바뀌었다. 그리고 제임스가 4쿼터 1분27초를 남겨놓고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144대144로 동점이 됐다.
직후 더마 더로전의 자유투 1구로 다시 팀 스테픈이 앞서나갔다. 그러자 팀 르브론도 제임스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다시 2점을 적립, 경기를 재역전시켰다. 팀 르브론은 끝까지 기세를 이어나갔다. 결국 상대 공격권을 빼앗은 뒤 러셀 웨스트브룩의 레이업 슛으로 2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팀 스테픈은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3점슛 찬스를 만들었으나, 커리가 슛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MVP는 제임스가 수상했다. 이날 31분을 소화한 제임스는 29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맞수 커리는 26분간 1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