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신차 두 종류 국내 생산 할 수 있다"… 정부 "경영정상화 계획 보고 입장 정리"

GM "신차 두 종류 국내 생산 할 수 있다"… 정부 "경영정상화 계획 보고 입장 정리"

기사승인 2018-02-20 14:19:50

GM이 신차 두 종류를 부평, 창원 공장에 투자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사장은 11일 국회의사당에 방문해 홍영푱 환경노동위원장,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을 만나 한국지엠 정상화에 대해 본격적인 대화에 나섰다

이날 앵글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신차 두 종류를 부평, 창원 공장에 투자(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앵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해줘서 감사하며, 한국에 남아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의 생산량이 연간 50만대를 밑도는데, 앞으로 50만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군산공장 향후 처리 방향에 대해 "인수 의향자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경영정상화 계획을 보고 입장을 정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GM과 관련 "경영정상화 계획을 보고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며 "경영정상화 협의에 신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부총리와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의 만남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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