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측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작은 신의 아이들’은 하차”

조민기 측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작은 신의 아이들’은 하차”

조민기 측 “경찰조사 성실히 임할 것… ‘작은 신의 아이들’은 하차”

기사승인 2018-02-21 10:39:45


배우 조민기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연 예정이던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도 하차한다.

21일 조민기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배우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조민기의 소속사 측은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조민기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글이 연이어 게재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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