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지난해 영업익 112억원…전년비 53.8% 감소

에이블씨엔씨, 지난해 영업익 112억원…전년비 53.8% 감소

기사승인 2018-02-21 16:18:49

미샤 등 화장품숍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37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 당기 순이익 1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4%, 84.9% 감소했다.

이로써 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매출액 3733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 당기순이익 8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 비해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53.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1.2% 줄었다.

에이블씨엔씨는 매출액이 관광객 유입 감소로 인한 면세 및 관광상권의 매출 하락과 국내 시장 경쟁 심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 1월부터 의무 도입된 새로운 국제회계처리기준(IFRS15)을 2017년 조기 도입해 전년 대비 더 낮게 집계된 영향도 있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브랜드 재정립 및 매장 리모델링 등을 위한 투자와, 매출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비율 증가 등으로 감소 폭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발표한 2년간 2289억 원의 투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