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콩을 이용한 전통식 장류 담그기 교육(사진)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통장류 담그기에 관심 있는 연천군민 15명을 대상으로 옥계마을 차가네농장에서 송미순 대표의 지도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지난해 말 차가네농장에서 만들어놓은 메주를 이용해 3월 15일 메주손질 및 소금물에 담그는 등 숙성과정을 시작으로 4월 30일 간장 달이기와 된장 숙성작업을 실시하며 전통장류 담그기의 전반적인 이론 및 관리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신청, 수강비용 및 추진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농업기술센터 및 연천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 작성 후 3월 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와 식품안전에 대해 소비자들의 기준이 까다로워진 만큼 집에서 자주 쓰는 장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교육생들의 가공기술 습득이 이번 교육의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우리 콩 소비 증대로 농촌 소득에 기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