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20일 관내 시중은행 7개 지점과 ‘고양시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고양시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지원 제도는 시와 은행 간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은행 자금 대출을 받으면 시가 대출 금리의 2~3%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총 209개의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KEB 하나은행 중산지점, KB 국민은행 원당지점, IBK 기업은행 일산마두지점, NH 농협은행 고양시지부, 신한은행 일산금융센터, 우리은행 화정역금융센터, 한국씨티은행 일산중앙지점 관계자가 참석했다.
명재성 미래전략국장은 이날 “더 많은 기업들이 이 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은행에서도 적극 홍보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는 이 제도와 별도로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들이 시가 지원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으면 시중 은행권에 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중소기업 융자지원’ 및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범위의 제조업과 지식기반산업, 문화산업 기업들이며 공고문은 22일부터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