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가 피의자에게 수사기록 일부를 유출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감찰부(이성희 부장검사)는 2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던 지방 검찰청 소속 A검사를 긴급체포했다.
A검사는 지난 2015년 서울지검에서 당시 최인호 변호사 사건 수사를 담당했다. 최 변호사는 대구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사건을 승소한 뒤, 의뢰인에게 줘야 할 보상금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최 변호사는 지난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