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정보기술, 울진군의료원 ‘스마트 건강검진 안내시스템 구축사업’ 수주=중외정보기술(대표이사 이정하)은 울진군의료원의 ‘Smart 건강검진 안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여 구축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울진군의료원은 신축 건강검진센터에 향후 정보통신 발전 방향을 고려한 Smart 건강검진 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울진군민들의 건강증진 및 효율적인 건강관리 도모와 편리한 건강관리 인식의 제고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중외정보기술의 건강검진 안내 솔루션 ‘ONTIC CheckUp’을 기반으로 한다.
회사 측은 “실질적인 건강검진 편의성 제공을 통한 건강검진 수진자 및 병원 직원의 건강검진시 불만과 불안 요소를 감쇄시키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중외정보기술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Active RFID방식의 건강검진 안내시스템을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2곳과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센터 등에 구축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RFID 기반의 건강검진 안내시스템을 강북삼성병원(시청,수원), 삼성창원병원, 건국대병원, 우리원헬스케어, 소중한메디케어, 한신메디피아, SG삼성조은병원, 다온헬스케어 등 50여 고객사에 구축하여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데이터, 정밀의료 기반 암 임상시험 강화를 위해 사이앱스와 파트너십 체결=메디데이터는 최근 암 임상시험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정밀의료 솔루션 시장의 선두주자인 사이앱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데이터와 사이앱스는 지역사회 의료 시스템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해 암 환자들이 생애 마지막 치료기회가 될 수 있는 임상시험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선적으로 임상시험 스폰서들의 대상 선정 디자인을 돕고 지역사회 의료 시스템을 임상시험기관처럼 인식해 암 전문의들이 혁신적인 임상시험에 적합한 환자를 좀 더 쉽게 판별해 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글렌 드 브리스 메디데이터 창업자 겸 대표는 “의료 시스템과 생명과학산업이 공존하는 분야에서 함께 협업함으로써, 사이앱스와 메디데이터는 혁신적인 임상시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크, 한국, 이스라엘서 CRISPR 기술 특허 추가=머크가 진핵세포의 유전자 삽입에 쓰이는 자사의 크리스퍼(CRISPR) 기술이 한국과 이스라엘에서 특허를 받았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머크는 미국, 브라질, 인도, 일본에서도 CRISPR 유전자 삽입 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 2017년 12월 싱가포르특허청은 이 기술에 대한 머크의 특허를 인정했으며, 2017년 6월 호주에서도 유사한 특허를 받았다. 그 밖에 유럽과 캐나다특허청에서도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우딧 바트라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부 CEO는 “이번 특허 결정은 종양, 유전질환, 희귀질환 등 오늘날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한 우리 고유의 CRISPR 기술이 세계에서 각각 다섯 번째, 여섯 번째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기본 기술인 유전자 삽입에 대한 특허는 유전자 편집 분야에 대한 우리의 중대한 기여를 인정하는 것이며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CRISPR 기술에 대한 우리의 신념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는 유전자 편집의 획기적인 치료적 잠재성 때문에 이를 이용한 특정 연구의 잠재적 이점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따라 머크는 윤리적, 법적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 허용가능한 범위에서 유전자 편집을 이용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머크는 유전자 편집 연구 또는 이를 이용한 연구 등 머크가 관여된 연구에 대한 가이던스를 마련하기 위해 바이오윤리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바 있다.
한국과 이스라엘에서 받은 머크의 기본 특허 범위는 염색체 통합이다. 이는 CRISPR를 이용해 진핵세포 (예: 포유류와 식물의 세포)의 염색체 서열을 절단하고 절단 부위에 외래 또는 공여된 DNA 서열을 삽입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유용하거나 정상 유전자 서열로 대체할 수 있다. 이는 질환 모델이나 유전자 치료에 중요하게 활용된다. 이 방법은 세포 내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내부 단백질에 표지를 붙이는 전이유전자(transgene) 삽입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살아있는 세포의 염색체를 정밀하게 수정할 수 있는 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은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 옵션 개발을 앞당기고 있다. CRISPR는 암이나 희귀질환 관련 유전자를 찾아내고 시력 손실을 야기하는 유전 변이를 교체하는 등 응용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