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중앙아메리카 의료기기시장 진출 타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중앙아메리카 의료기기시장 진출 타진

기사승인 2018-02-28 08:46:42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지난 23일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방한한 코스타리카 무역장관과 상호 의료기기 시장 진출과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스타리카 무역부 Alexander Mora 장관, Jhon Fonseca 무역부 차관, 주한코스타리카대사관 Rodolfo Sloano 대사, 주한코스타리카 대사관 투자부문 Gabriela Castro 담당관, 코스타리카투자공사(CINDE) Monica Umana 담당관을 비롯해 총 5명이 참석했다.

의료기기산업협회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의료기기 시장 및 산업 현황이 소개되고 국내 의료기기산업계의 자국 진출을 희망했다

의료기기산업협회는 “코스타리카는 남북아메리카를 연결하는 중간에 위치한 국가로, 여타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에서 정치·경제적으로 안정됐다. 국민 보건위생 관리가 우수하고 최근 공공 의료부문에 대한 지속적 투자 확대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더불어 의료기기 수요가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타리카 Alexander Mora 무역부 장관은 “남북아메리카의 중심인 코스타리카는 북미, 남미, 유럽까지 잇는 의료기기 진출 기지로서 손색없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외국기업이 자유무역지대(Free Trade Zone)에 위치할 경우, 초기 8년 동안 소득세 면세 혜택으로 투자자본에 대한 회수율이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Mora 장관은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코스타리카 진출과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하며 자국 방문 시에는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의료기기산업협회 홍순욱 상근부회장은 “코스타리카의 해외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안정적인 환경 조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국내 유망 제조업체들이 코스타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진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화답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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