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시범경기 3타수 무안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시범경기 3타수 무안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시범경기 3타수 무안타

기사승인 2018-02-28 10:01:44

투타에서 두각을 나타낸 오타니 쇼헤이(24·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 시범 무대에서 좀처럼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에리조나 주 스콧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스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1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오른 오타니는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에게 삼진을 당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3-1로 앞선 6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때려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오타니는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다.

오타니의 타자 데뷔전은 전날(28일) 있었다. 오타니는 3차례 타석에 올라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다.

‘이도류’로 유명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겠다고 밝히며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지난 25일 투수로 나서 1⅔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모두 놓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오타니는 두 재능을 모두 가지고 싶어하고 있다. 그는 입단 전후 인터뷰에서 “투타 모두에서 활약하고 싶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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