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9)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27일(현지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도널드 영(89위·미국)을 2-0(7-6<7-5> 6-1)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까지 진출, 로저 페더러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발바닥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후 3주간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뒤 지난주 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을 통해 복귀했다. 정현은 이 대회 8강에서 프랜시스 티아포(91위·미국)에게 패했다.
정현은 멕시코 오픈 2회전에선 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123위·미국)을 상대한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