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오늘(2일)오후 2시쯤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3명과 공사장 구조물이 추락했다고 밝혔는데요.
54층에서 57층 사이에 걸쳐 있는 SWC(safety working cage)에서
건물 외벽에 유리 설치 작업을 하다가
이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WC는
박스 형태로 가설작업대와 안전시설물을 합친 구조물인데요.
이 구조물 안에 있던 근로자 3명이 숨진 것과 더불어
지상에 있던 근로자 1명이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사망했고,
인근 근로자 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엘시티 작업대와 외벽 고정 볼트가 파손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na****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e****
방금 그 옆 세무서 다녀왔는데 엄청 높이 빨리 지어지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s****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운대 엘시티
lf****
해운대 엘시티에서 결국 사망사고가 발생했네. 무리해서 허가 내주더니... 비리 투성인데도 그냥 넘어갔었지.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인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맞닿은 지점에 짓는 럭셔리 복합 주거공간입니다.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 씨가 회삿돈 705억 원을 빼돌리거나 가로채고
정관계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5억 원대 금품 로비를 벌인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관련 비리 사건은 2016년 7월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며
‘엘시티 게이트’로 불렸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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