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맞아 봄바람 난 유통업계...봄 신상품 내놓고 각종 할인까지

3월 맞아 봄바람 난 유통업계...봄 신상품 내놓고 각종 할인까지

봄 인테리어로 탈바꿈…봄 신상품과 함께 문화 이벤트도 풍성

기사승인 2018-03-06 05:00:00


3월,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유통채널이 변화하고 있다. 봄꽃을 입힌 인테리어는 물론 다양한 봄 신상품 할인 행사로 봄 타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겠다는 목표다. 백화점과 홈쇼핑, 면세점과 온라인몰이 모두 봄을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은 3월을 맞아 봄 꽃 가득한 정원으로 변신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새 봄을 맞아 신세계 러브즈 스프링(shinsegae loves spring)이라는 주제로 모든 점포를 라일락, 목련, 작약, 튤립 등 40여개 봄 꽃 총 115만 송이로 꾸며 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본점에는 가로 7미터, 세로 20미터에 달하는 규모로 봄 꽃 정원과 같은 연출물을 매장 천정에 설치하고, 입구에는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를 설치해 2,500여 송이 꽃이 다양하게 움직여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봄 느낌을 물씬 준다.

봄 정원 같은 백화점 매장에 더해 쇼핑백 역시 봄 꽃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매장에서 나오는 음악도 봄과 관련된 음악이 흘러 나오는 등 오는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봄시즌을 맞아 남성 고객들을 위한 ‘멘즈 스프링 페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멘즈 청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본·앤드지·레노마 등 15개 남성복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대표 상품인 가죽재킷·청바지·수트 등 30여 품목을 선별해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압구정본점·판교점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수입정장·컨템포러리 페어’도 연다. 압구정본점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이탈리아 브랜드 ‘브리오니 패밀리세일’을 업계 처음으로 진행한다. 셔츠·타이·재킷을 최초 판매가 대비 40~60% 할인해 판매한다.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도 오는 18일까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 및 화이트데이를 맞아 ‘스프링 블라썸 인 스타필드’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오는 14일 별이 솜사탕 증정 이벤트, 17일 플라워 헤나 이벤트, 24일 행운의 캘리그라피 책갈피 부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플렉에서 청바지 균일가 및 신상품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에스티 듀퐁에서는 의류 이월상품 4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에스콰이아 남성화/여성화를 각각 7만9000원/6만9000원 균일가 판매하며, 비비안, 금강제화, 맨큐바이지크 등을 일부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봄이 찾아오며 홈쇼핑도 봄 패션 트렌드에 동참했다.

3월이 시작되며 CJ오쇼핑은 봄 패션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살라얀’의 홀가먼트 원피스와 가죽재킷, ‘엣지’의 트렌치 코트와 데님,  ‘셀렙샵 에디션’의 트위드 재킷 등이 차례로 론칭을 앞두고 있다.

실제로  CJ오쇼핑의 패션 프로그램 ‘힛더스타일(Hit the Style)’은 봄 신상품 론칭을 맞아 2주 연속 30억원이 넘는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봄 패션 상품 편성이 전달보다 2배 이상 확대됐고 따뜻한 날씨 탓에 고객들도 봄 옷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주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CJ오쇼핑은 보고 있다.

현대홈쇼핑도 다가오는 봄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의류·잡화 등 2018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스타일 블로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측은 패션 부문 방송을 작년보다 30% 확대 편성해 40여 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면세점도 봄 준비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4월 23일까지 ‘블루밍 저니(Blooming Journey)’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에서는 당일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서울신라호텔 스파 패키지 숙박권(2명) 등을 증정한다. 매장에서 물건 구매 후 영수증 내 응모권을 작성해 서울점 지하 1층 안내데스크 또는 인천공항점 안내데스크에서 응모하면 된다.  

이외에도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이 달 31일까지 제주신라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신라 다시 봄’, 화장품·향수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마이뷰티 리워드’, 영화예매권과 면세접 적립금을 증정하는 ‘해피투게더’ 등 다양한 봄 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세계면세점도 다가오는 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 혜택과 함께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BC카드, KB국민카드 그리고 SSG 페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쇼핑 지원금, 브랜드 할인 행사와 공연 '너를 위한 선물'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공연 관람권 등 전시,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온라인몰도 봄 신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G마켓은 오는 18일까지 ‘2018 패션뷰티 슈퍼위크’를 열고, 봄 의류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브랜드의류부터 트렌드패션까지 다양한 봄 신상품을 한자리에 모으고, 12% 패션뷰티 쿠폰, 12% 백화점 할인쿠폰, 최대 20% 브랜드 할인쿠폰 등 풍성한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

‘슈퍼 혜택관’에서는 매일 4~5종의 봄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특가 판매한다. 신세계, 롯데, 현대 등 국내 대표 백화점 제품들도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2%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슈퍼 배송관’에서는 매일 1개의 상품을 단돈 25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쿠팡에서는 오는 8일까지 봄맞이 집단장을 위한 '2018 봄 집단장 페어'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쇼핑에 나선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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