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호감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3.5%로 1위를 기록했다.
6일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가는 정당은 어느 곳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3.5%가 더불어민주당을 꼽았다. 자유한국당 21.6%, 바른미래당 9.4%, 정의당 5.8%, 민주평화당 2% 순이었으며, 없음 13.7%, 기타 2.5%, 잘 모름 1.6%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지지 여론이 가장 높은 곳은 70.2%를 기록한 광주·전라다. 자유한국당 대구·경북(37.8%), 바른미래당 대구·경북(18.9%), 정의당 대전·세종·충청(10.8%), 민주평화당 광주·전라(5.2%)에서 각각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비호감 정당 1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가장 지지하고 싶지 않거나, 호감 가지 않는 정당은 어느 곳인가’라는 말에 전체 응답자 중 55.1%가 자유한국당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26%, 바른미래당 5.1%, 민주평화당 3.7%, 정의당 3.1%다. 없음은 4.7%, 잘 모름은 1.4%, 기타는 0.8%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에 가장 높은 비호감도를 나타낸 연령대는 19~29세다. 이들 64.8%가 ‘자유한국당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 60세 이상(31.6%), 바른미래당 60세 이상(9.2%), 민주평화당 50대(6.2%), 정의당 50대(5%)에서 각각 높은 비호감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44%+휴대전화56%,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18명(총 통화시도 2만6536명, 응답률 3.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1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