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더 강력해진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공기청정기 공개

다이슨, 더 강력해진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공기청정기 공개

기사승인 2018-03-07 14:09:14

다이슨이 무선청소기 신제품 V10을 국내 시장에 내놓으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무선청소기 업체들과 다시 한 번 치열한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무선청소기 ‘다이슨 싸이클론 V10’을 공개했다. 이번 다이슨 싸이클론 V10 발표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프랑스에서 동시에 열린 신제품 발표 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열린 행사다.

이날 존 처칠 다이슨 무선 및 로봇 청소기 사업부 부사장과 휴고 윌슨 환경 제어 기술 디자인 메니저이자 엔지니어가 각각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와 퓨어 쿨 공기청정기를 소개 하고 기술을 선보였다. 

먼저 다이슨 싸이클론 V10은 최신 디지털 모터 ‘V10’을 채택했고 기존 모델들과 달리 모터와 싸이클론, 먼지통이 ‘직렬’로 배치됐다.

존 처칠 부사장은 “공기 흐름을 직선으로 구현해 흡입력을 전작 대비 20% 개선했다”며 “먼지통을 비우기도 V8보다 편리해졌고 소음과 여과방식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에 적용된 V10 모터에 대해서도 “기존 V8 모터 절반 수준으로 가벼워졌고 속도는 최대 12만5000rpm에 달한다”며 “모터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강철 대신 세라믹 재질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이날  또 다른 제품 새로워진 공기청정기도 공개했다.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는 다이슨만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 회전 기능을 통해 깨끗한 공기를 집안 구석 구석에 3초당 최대 290 리터의 정화된 공기를 골고루 분사한다.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지능형 센서도 장착했다. 제품 전면부의LCD 창에 기기가 작동하는 실내에서의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등의 정도를 알려준다. 세 가지 센서 중 레이저 센서는 PM2.5사이즈의 초미세먼지까지 수치를 감지한다.

존 처칠 부사장은 다이슨의 경쟁력에 대해 “다이슨은 기술력에 특화된 회사이기 때문에 신제품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S 개선이 필요하다는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인지하고 있고 꾸준히 개선하고 있으며 콜센터 인력도 증원했고 실제로 전문 상담원을 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추가 AS센터 개설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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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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