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MBC 배현진 아나운서 “발령대기 상태로 사직서 제출했다”, 종편 가나?…‘내로남불-또 다른 블랙리스트’

[쿠키영상] MBC 배현진 아나운서 “발령대기 상태로 사직서 제출했다”, 종편 가나?…‘내로남불-또 다른 블랙리스트’

기사승인 2018-03-08 13:16:19

MBC 배현진(35)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오늘(8일) 연합뉴스에 보낸 문자에서
“저는 현재까지 업무 발령대기 상태로 소속 부서가 없다.”며
“그래서 어제 보도본부장께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고
문서 확인하신 것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어제(7일) 사표 제출 보도가 나온 뒤
MBC가 이를 부인하자 직접 사실을 알린 겁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MBC 파업이 종료되고,
MBC 최승호 사장이 보도국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배현진 아나운서는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는데요.

지난해 노조 파업 당시 양윤경 기자는
“배 아나운서와 화장실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으로 가벼운 말다툼이 있은 뒤
사측의 진상조사를 경험했으며, 경위서를 써야 했다.
결국 인사발령까지 났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de****
뭐가 바뀌었나...? 전이나 후나 똑같네...
이것 또한 보복성 인사 조치 아닌가?

la****
파업 참여 여부는 본인의 자유의사라고 보는데...
집단주의적 사고방식으로 보복하는 또 다른 블랙리스트라고 본다.

wo****
MBC 앞날이 걱정이다 내로남불
내가 한 건 착한 블랙리스트 네가 한 건 나쁜 블랙리스트

jo****
동료들 배신하고 메인 앵커로 9년이나 잘 나갔으면
오늘날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했어야지.
원망할 일도 없고 아쉬울 일도 없는 것 아닌가?

d2****
어차피 tv조선에 가겠지... 다들 이렇게 생각하는 거 아냐?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배현진은
「우리말 나들이」, 「5시 뉴스」, 「100분 토론」 등 프로그램을 맡았으며
2010년부터 2017년까지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는데요.

2012년 공정 방송을 요구하는 MBC 파업에 참여했다가 입장을 번복하고
노조를 탈퇴한 뒤 사측 편에 서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으며
2014년에는 MBC 국제부 기자로 전직했습니다.

한편, 아나운서 국장에서 물러난 신동호 전 국장과 배현진 아나운서의
종합편성채널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돌고 있어
그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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