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케츠가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휴스턴은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크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밀워키 벅스와 원정경기에서 110-99로 승리했다.
17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보스턴 셀틱스가 지난해 12월 작성한 이번 시즌 최다 연승(16연승) 기록을 뛰어넘었다. NBA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연승은 22연승이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을 58대46으로 앞섰다. 하든은 전반전 21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밀워키는 3쿼터 탄탄한 수비와 빠른 템포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휴스턴은 하든과 크리스 폴 등이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달아났다.
이날 하든은 2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폴은 16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고든도 18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30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