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직원에게 욕설·폭행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전북경찰청은 10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씨(37)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9분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B씨(34)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의 유명 개그맨의 매니저라며 직원들에게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직원들이 이에 응하지 않자 욕설·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A씨가 이야기한 유명 개그맨도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사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사진=쿠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