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최초 기획자인 이성대(53·사진) 안산대 교수가 12일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교수는 등록을 마친 후 "경기교육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본 경험을 가진 유일한 교육감 후보로서 경기교육 전체를 꿰뚫어 파악하고 새로운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자부한다"면서 "혁신학교를 다시 혁신해 미래형 혁신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고 통합학교와 초등학교 무학년 콘텐츠 중심수업으로 이끌겠다"고 새로운 혁신학교의 모델을 언급하면서 "중고 통합학교는 여유로운 탐색과 진지한 탐구를 통해 자신의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강한 인간을 기르는 한국형학점제의 전형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모든 아이들의 꿈이 존중받고 그 아이들의 꿈을 고육으로 실현해내는 정말 꿈같이 여겨졌던 일들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공학박사이자 교육정책 전문가로서 지난 2005년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교수 1000km 대장정’으로 사립학교법 개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 지난 2009년~2012년 경기도 교육청 기획예산담당관으로 혁신교육의 컨트롤타워를 담당해 혁신교육 정착에 핵심적 역할을 다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