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이 오늘은 만루포로 날았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렌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5회초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5회 상대투수 주니어 게라를 상대로 깔끔한 우전 안타를 때린 최지만은 6회 초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말콤 컬버를 상대로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그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밀워키는 5-3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최지만은 8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전 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동안 23타수 10안타를 때리며 타율은 0.435를 기록했다. 팀은 7-6으로 이겼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