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예방관리 교실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보건소를 찾기 힘든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혈압 당뇨병 예방관리 교실’을 운영한다.
덕양구보건소 12일 대림산업 고양 로지스틱스파크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고혈압 질환, 운동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사진). 교육은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혈압과 당뇨는 치료나 조절이 되지 않았을 때 심장질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따라서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질환에 대한 이해, 질환이 발생된 이후의 관리기술, 건강생활 실천의 구체적인 방법 등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높이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관건이다.
이에 덕양구보건소는 2015년부터 경기도 고혈압 당뇨병 교육상담 표준화사업에 참여해 왔다. 표준화된 교육자료를 이용해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방법을 습득하기 위해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상담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노인인구수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향후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