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준석이 「토론대첩」에서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어제(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토론 대첩- 도장 깨기」에서는
‘군복무 기간 단축’을 주제로
토론 고수 이준석과 현 대학생들인 토론 하수들이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날 양병권 학생은 “제한된 인건비 내에서 사병들의 월급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군복무 단축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이준석은 “2017년도 기준 병력은 2% 감축됐는데
사병 월급은 20%가량 올랐다.
어떤 전제를 바탕으로 인건비가 제한이 됐다고 하는 거냐.
세금을 아끼려면 군대를 없애면 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양병권에게 “(오석종 학생이) 부사관을 늘리면 된다고 했는데
다시 군대 가라고 한다면 얼마 주면 갈 거냐.”고 물었는데요.
이에 양병권은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준석은 화를 내며
“그런데 뭘 자꾸 모병제를 하자고 하냐.”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자 양병권은 당황해하며
“모병제 하자고 말한 적 없다.”고 반박했는데요.
이어 이준석은 “모병제와 부사관 뽑자는 얘기는 똑같은 얘기”라며
“제발 정신 좀 차려라!”라고 언성을 높여 양병권의 말문을 막아버렸습니다.
「토론대첩」을 시청한 누리꾼들 반응 살펴볼까요?
쥬****
이건 토론이 아님 정확한 데이터도 없이 뭔 토론을 함
여기서 이준석이 이기는 이유는
그냥 저 대딩들보다 현 상황을 더 잘 알고 있으니까임
양****
진짜 토론하기 힘든 타입...
이준석같이 공격적인 토론을 하는 사람을 상대하려면 내공이 정말 탄탄해야 하는데...
안 그러면 감정만 흔들릴 듯...ㅠㅠ
zi****
대학생들도 한 명 한 명 나름 실력자일 텐데
이준석 앞에서는 그냥 아마추어 그 이하구나...
막힘없다 이준석...
pj****
이준석ㅋㅋㅋ 군대는 제대로 다녀오고 군대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건가?
dg****
현역으로 제대해야만 군 문제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 말에 힘이 실리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준석의 군복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준석은 2010년 9월까지 이미지 브라우저 개발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체해 근무했습니다.
산업기능요원은 병역의무가 있는 사람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현역 복무하는 대신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에 대체 복무토록 해
국가 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하는 제도입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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