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올해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일부터 11월 17까지 총 154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각 가정에서 방치되고 있는 고장 난 생활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순회서비스다. 동주민센터, 도서관, 호수공원 및 근린공원 등 주민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서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브레이크 오일, 공기압, 기어 변속 등의 기본점검과 ▲핸들, 안장조절 등 안전운행을 위한 간단한 조정 ▲공기주입부 고무 등이다. 무상제공 품목 이외의 타이어, 브레이크 변속기, 체인교체 등은 유상서비스로 실비를 징수한다.
고양시는 이와 연계해 올해 말까지 방치된 자전거 수거사업도 진행한다. 방치된 자전거에 대해서는 계고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수리를 거쳐 복지시설,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기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