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대기질을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 전기이륜차 27대를 민간 보급하기로 하고 오는 19일부터 구매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전기이륜차 구매 신청 전일까지 고양시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다.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전기이륜차는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을 받은 7종으로 ▲씨엠 파트너의 썬바이크와 문바이크 ▲그린모빌리티의 발렌시아와 Motz Truck ▲㈜에코카의 루체 ▲㈜시엔케이의 DUO ▲㈜한중모터스의 Z3 등이다.
지원금액은 유형·규모에 따라 대당 230만 원에서 350만 원이다. 일반형 경형·소형 이륜차는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구매 시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희망자는 전기이륜차 제조·판매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제조·판매사에서 구매신청자가 작성한 서류를 고양시 환경보호과로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시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전기이륜차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두루 갖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최근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시민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