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표 휴양지 보라카이가 일시적으로 폐쇄됩니다.
필리핀 관광청과 환경청, 지방정부 등은
오는 6월에서 9월 중으로 60일 동안 섬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지난 11일(현지시간) 필리핀의 다수 매체는
“쓰레기로 인해 보라카이 내 오염이 심각해져 정부가 논의하고 있다”고
이유를 보도했습니다.
완다 테오 필리핀 관광청 장관과 에두아르도 아뇨 지방정부 장관은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해
장마철인 6~7월에 섬 내 사업장을 임시 폐쇄할 계획“이라며
환경 정화 방안으로는
낡은 숙박시설과 도로‧배수시설 수리, 불법 구조물 철거 등을 들었는데요.
이미 보라카이에 있는 일부 리조트는
관광 산업 목적으로 사용하던 부지 사용 재허가를 받지 못해 영업을 중단하기에 이르렀고
이에 반발하고 나섰지만,
해리 로케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요할 경우 보라카이 섬에 있는 불법 구조물을 폭파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hg****
두테르테 단호함이 멋지네요 독선이 좀 강해서 그렇지만.. 그 독선이 자신이나 주변만을 위한 독선이 아니길 기원합니다
to****
필리핀 좋은 선택인 듯.. 우리나라도 동남아 본받을 점 본받자
an****
가자가자하고 미루다가 진짜 못 가게 생겼네
kh****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막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ss****
다 좋은데 그래서 관광객들은 피해만 보라는 건가??
한편 필리핀 관광청 서울지사는
한국인 관광객 피해가 우려되는 보라카이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또 다른 인기 휴양지인 세부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데요.
서울지사는 보라카이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13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국 관광객을 호객하기 위해 세부를 서울에 비유하는 홍보자료를 내놓았습니다.
보라카이 관련 자료는 지난 8일 내놓은 홍보물뿐이라는데요.
여기에도 보라카이 폐쇄 여부에 대한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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