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금명간 결정됩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무일 검찰총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주말 동안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지를 검토했는데요.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로부터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 금주 초반에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한 종교인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2007년 12월 대선 직전
서울의 대형 불교 교육 기관인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 스님으로부터
불교대학 설립 편의 등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검찰에서
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지광 스님을 만나 돈을 받아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광 스님도 검찰에 출석해
이 전 대통령 측에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bu****
지광 스님... 아무리 그래도 종교지도자로서 어떻게 뇌물을...
ma****
뇌물 받은 교회 장로 이명박이나 뇌물 준 사찰 주지 지광 스님이나
모두 범죄자다. 엄벌하라!
yd****
대다나다... 교회 장로 중 최고네... 스님한테도 헌금 받았네...
하긴 지광이 참스님은 아니지... 서로 추구하는 바가 돈이니까...
돈이라면 종교도 초월하는 쥐박이와 지광이~~
aj****
스님이 무슨 돈으로 거액의 뇌물을???
승복 입은 사기꾼 ‘땡중’이구만
한편,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이명박 전 대통령은 1997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도입된 이래
심사를 받는 두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됩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