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 논란을 겪은 그룹 워너원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20일 MBC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워너원이 출연하는 21일 ‘라디오스타’는 그대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워너원은 지난 오후 2시 Mnet ‘스타라이브’ 방송 직전 자유롭게 대화를 나눈 것이 그대로 노출돼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멤버들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잠은 왜 잘 수 없는가” 등의 발언을 했다. 욕설을 하는 멤버의 모습도 공개돼 일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 박우진과 빅뱅 승리와 함께 출연한다. 논란이 발생하기 한참 전인 지난 7일 녹화가 진행됐다. 하지만 방송 이면의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된 만큼, ‘라디오스타’를 보는 팬들의 시선도 곱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관계자는 “방송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편집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밤 스트롱 베이비 나야나’ 특집으로 진행되는 워너원의 ‘라디오스타’는 2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