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잇따른 대학가 미투 파문, 서정민-하일지 오늘만 교수 2명 사퇴…“비뚤어진 상아탑이 바로 세워지길”

[쿠키영상] 잇따른 대학가 미투 파문, 서정민-하일지 오늘만 교수 2명 사퇴…“비뚤어진 상아탑이 바로 세워지길”

기사승인 2018-03-20 17:28:07


대학가의 미투 파문이 확산되면서
오늘(19일)은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학교수 2명이 연달아 사퇴했습니다.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하일지 교수는 지난 14일 강의 도중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씨에 대해
진실성을 짚어봐야 한다고 발언했는데요.

또 2년 전 이 학교 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비난이 커지자 하 교수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미투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무례하고 비이성적인 도발을 받게 됐다.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진실과 폭로는 다르다.“며 사과를 거부하면서도
교수직에서는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또한 오늘(20일) 새벽 한국외국어대학교 페이스북에 미투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피해자는 S 교수가 껴안고 입을 맞추려 하는 등
수년간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적었는데요.

폭로글의 S 교수는
중동전문가로 꼽혀온 국제지역대학원 서정민 교수로 밝혀졌습니다.

피해자는 “서 교수가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라
그동안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 했다.“고 털어놨는데요.

서 교수는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에 대해 사죄했으며,
학교 측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잇따른 대학가 미투 파문에 누리꾼들은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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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지 교수 사퇴하면서도 당당하네
사과할 일 없는데 왜 도망감?

cs****
그래도 서정민 교수는 인정하고 사죄하네요. 그 정도도 훌륭합니다.
문화와 관습에 기대어 면피하고 보자가 다반사일 텐데...

sr****
하일지가 미투를 어떻게 폄하했든 간에...
미투의 본질은 인간성 회복이다.

io****
미투를 계기로 비뚤어진 상아탑이 바로 세워졌으면 좋겠네요...

gh****
미투 운동으로 불량 교수들 많이 걸러지길 바랍니다.
새로 임용되는 교수들은 부디 좋은 교육자가 되어주길...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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