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3월 중 어유지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어유지리 하수도정비사업은 총 153억원(국비 103억, 도비 22억, 시비 28억)을 확보해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으며 3월 말 공사 착공 후 2020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적성면 어유지리, 적암리, 장현1리 농어촌 지역의 하수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처리용량 일일 480t의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과 하수관로 10㎞, 249가구의 배수설비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하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가정내 생활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모아 미생물의 자정작용 원리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분해·침전·분리한 후 깨끗한 물만 간파천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그동안 생활하수로 인한 하천오염과 주민생활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적성면 어유지리, 적암리, 장현리 일원의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간파천의 청청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호 파주시 맑은물환경사업단장은 “앞으로 하수도 보급을 도시중심에서 점차 농어촌지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1년 말까지 광탄면 용미리, 영장리, 파평면 두포리, 적성면 객현리, 군내면 조산리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