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추승균 감독 “에밋, 120% 해줬다”

[현장인터뷰] 추승균 감독 “에밋, 120% 해줬다”

기사승인 2018-03-25 01:00:00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과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인천 전자랜드와의 3차전에서 79대78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맞춘 KCC는 26일 전주에서 4강 PO 티켓을 놓고 최종전을 치른다.

추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1쿼터 후반에 (정)희재와 안드레 에밋이 들어갔을 때 더블팀 디펜스가 잘됐다. 에밋이 디펜스, 오펜스에서 120% 정도 해줬다. 데이터에 나왔다시피 리바운드가 상대보다 많이 앞섰다. 4쿼터 리바운드 몇 개 덕분에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점수가 벌어지면 포기할 법도 한데 선수들이 끝까지 하려고 했던 마음가짐이 승리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4쿼터 역전 상황에 대해선 “브라운이 지친 것 같아 외곽 슛은 주는 수비를 택했는데 브라운이 외곽 슛을 많이 던져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밋이 3차전부터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에밋에서 파생되는 공격 상황의 세밀한 움직임을 더 보완해 5차전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추 감독은 “전체적으로 우리가 앞선 경기였지만 사소한 것이 아쉽다. 파울 상황, 파울 트러블 등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자유투도 마찬가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맨투맨 수비의 중심이 된 정희재에 대해선 “2차전에서도 잘해줬지만 오늘도 묵묵히 잘해줬다. 5차전에서도 집중적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천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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