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의 소속사인 오름엔터테인먼트 임사라 대표가
‘이윤택 성폭력’ 고소인단 중 4명으로부터 금품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피해자 중 한 명인 음악극단 콩나물 대표이자 연출가인 이재령이
이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곽도원을 만난 후배들이 ‘꽃뱀’ 취급을 당했다.
후배들은 돈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고 억울함을 전했는데요.
이재령은 이윤택 연출가 고소를 진행하며 힘든 시간을 겪는 동안
많은 분들이 펀딩을 통해 도움을 주려고 했었지만,
자신들의 순수성이 의심될까 모든 도움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와중에 연희단거리패 출신인 곽도원이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인터뷰를 통해 말했고,
고마운 마음에 한 후배가 곽도원에게 전화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는데요.
이재령은 “곽도원이 후배에게 ‘얼굴이나 보자’라고 말하며
23일 저녁에 강남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그 자리에 임사라 대표와 함께 나왔다. 그런데 임사라 대표가
‘곽도원은 70명의 스태프와 그 가족들 300명의 생사가 걸려있는 사람이다.
우리도 ‘미투’로 입은 피해가 크다.
‘돈을 어떻게 주길 바라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계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후배들은 단지 곽도원과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마치 돈을 목적으로 곽도원에게 접근했다는 식으로 매도했다.”며
“후배들은 내게 통곡하며 울었다.
이에 나는 임사라 대표에게 연락을 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결국 사과는 듣지 못했다.”고 털어놨는데요.
이재령은 “누군가의 생각 없는 표현에
곽도원의 후배들은 상처받는다는 생각을 한다면
이런 왜곡된 글을 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볼까요?
fi****
녹취 파일 있다니까 얼른 공개해라
어느 쪽이 사실인지 곧 나오겠지
ki****
일단 이재령이라는 분은 당사자가 아닌 제3자네요.
그렇다면 그 배우들 입장에서의 말만 들어봤을 테고...
ch****
피해자 중 일부가 다른 피해자들 모르게 가해자를 직접 만나
계좌를 불러주며 돈을 요구했다?
곽도원 쪽 말이 맞는다면 진짜 심각한 미투 오염이지.
곽도원이 성추행과 관계가 있다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하지만,
이와 별개로 이런 식으로 돈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을
순수한 미투의 고발자로 봐야 하는 건가?!
ge****
곽도원은 뭔 죄냐... 정작 피해 입은 쪽은 침묵하는 곽도원 본인 아니더냐...
양 대표끼리 만나서 싸우든지... 이게 뭔 봉변이냐...
앞서 임사라 변호사는 SNS에 "곽도원이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이윤택 고소인들)에게서
'힘들다. 도와 달라'는 연락을 받아 함께 약속 장소에 나갔다."며
"곽도원이 연희단거리패 출신 중 제일 잘 나간다는 이유로
돈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또한 "성폭력 피해자 국선변호사를 하며
목소리, 말투만 들어도 이건 소위 꽃뱀이구나 알아맞힐 수 있을 정도로
촉이 생겼다.“고 적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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