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금감원장 대행 “취약기업·업종 모니터링 강화해 달라”

유광열 금감원장 대행 “취약기업·업종 모니터링 강화해 달라”

기사승인 2018-03-27 11:09:26

유광열 금융감독원장 대행이 27일 “취약기업 및 업종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유 대행은 이날 금감원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주요국의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기업의 이자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호무역 움직임 강화, 원화강세 등으로 수출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내외 위험요인이 실물 및 금융부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취약기업 및 업종별 동향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금융회사도 기업부문 부진 가능성에 대비해 내부유보 확대, 자본확충 등 건전성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유 대행은 이날 개인사업자대출과 P2P 대출시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광열 대행은 “개인사업자 대출이 중소서민 금융부문에서 크게 증가하였는데 가계대출 규제차익 거래를 엄격히 감독해야 한다”며 “P2P 대출시장도 부실 우려가 커지고 투자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들을 선제적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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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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