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소재 대상베스트코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 직후 불기가 거세지자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헬기 등 장비 50여 대와 특수대응단 등 소방대원 3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는데요.
오후 1시 55분쯤 진화됐지만,
건물 안에 쌓여 있던 식용유와 세제, 음료수, 부탄가스 등
식자재가 불에 타면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와
물류센터 주변이 온통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다행히 당시 근무하던 근로자 20여 명은 모두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용인시청은 “[용인시청] 금일 10:54 대상양지물류센터(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대형화재 발생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바랍니다”라는 글로
화재 발생 인근 주민 안전을 당부했습니다.
ja****
얼마나 큰 불이길래 재난 문자까지... 큰 피해 없기를...
dm****
문자 오자마자 검색해 봤는데 심각...
bw****
인명 피해는 없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우리 모두 좀 조심들 합시다.
nh****
용인은 잊을 만 하면 불이 나네 이유가 있나 점검을 잘 했음 한다
한편, 올해 들어 용인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4일 새벽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폐목재 야적장에서
다량의 목재가 장기간 야적되면서 내부 온도가 상승해 화재가 발생하는가 하면,
30일에는 마평동의 2층짜리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2월 3일에는 5층 상가 건물의 지하 1층 마사지숍에서,
22일에는 한 가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 당하고 1억 7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는데요.
이밖에도 지난 19일
기흥구 상하동의 한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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