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친환경 新교통 ‘트램(TRAM)’ 도입"

권영진 "친환경 新교통 ‘트램(TRAM)’ 도입"

기사승인 2018-03-28 15:26:01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도시철도 1, 2, 3호선과 연계한 ‘친환경 신교통 트램 도입’ 공약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트램은 1km당 건설비용이 약 200억으로 지하철(1200억)이나 경전철(600억)에 비해 매우 경제적이며, 트램 1량이 승용차 174대, 버스 3대의 수송능력을 갖고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고효율 교통수단으로 손꼽힌다”며 “특히 철도의 정시성과 버스의 접근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탑승이 편리하고 가로변 상권 활성화, 관광명소화 등 도심재생 효과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1단계로 동대구역과 서대구역의 두 축을 중심으로 1, 2, 3호선을 연결해 도시철도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도심순환 트램(2019~2023)을 건설하고, 2단계로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등 도시철도 사각지대인 달성을 순환하는 달성순환 트램(2020~2024), 3단계로 공항후적지와 혁신도시,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팔공신도시 트램(2023~2027)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어 “교차로 신호조정 등 트램우선 교통정책, 버스노선 조정 등은 시민적 합의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예상 문제점에 대한 사전대책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내년까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과 시민여론 수렴,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2021년부터 기본계획수립 및 설계에 착수해 단계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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