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고 있는 홍지만 대변인의 ‘박근혜 전 대통령 세월호 7시간’ 논평에 대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우리당의 입장이 최종 조율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밤에 나간 대변인 논평에 대해서는
상당한 내용을 수정해서 다시 하도록 하겠다“며
“(전날 논평은) 공식이라고 확정하긴 어렵다.
대통령이 불행한 그 사고에 집무실에 있지 않고 침실에 있었다는 것 자체 하나만으로도
국민들이 어떤 경우든 납득하고 이해하지 못한다. 잘못했다“고 말했는데요.
이후 한국당은 장제원 수석대변인의 이름으로 관련 논평을 다시 내놨습니다.
장 수석대변인은 “우리가 만든 제왕적 권력 앞에 스스로 무기력했던 모습을 반성한다.
검찰 조사 결과를 보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어떤 이유로도 모두가 활기차게 일을 해야 하는 시간에
침실에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할 말이 없다.
건강하고 성실하지 못한 제왕적 대통령이 참모들을 보고서 작성에만 급급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국가 위기 대응에 실패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박 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책 없이 우왕좌왕하는 소신 없는 비서진,
국가의 대재앙 앞에 비선실세와 회의를 해야 하는 무기력한 대통령이
결국, 국민들께 거짓보고까지 하게 만든 모습“이라며
“한국당은 우리가 만든 제왕적 권력 앞에서 스스로 무너져
견제하지 못했던 무기력함을 반성하며,
국민들과 끝없이 소통하고 혁신 또 혁신을 통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새로운 보수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bo****
오락가락.. 이 눈치 저 눈치.. 참~ 측은지심이오
ki****
이것들이 장난하나? 왜... 지방선거철 오니.. 쫄리냐?
ks****
공당의 대변인이 논평을 내놨다가 욕먹으니까 공식입장이 아니라는 개판오분전 자유한국당
lo****
박근혜가 불쌍하다고?? 미친 거 아니니...
홍지만 당 대변인은 어제(28일) 밤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조사 결과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구조 골든타임이 지난 뒤에야 참사 발생을 알게 된 것이 실체”라며
“업무를 잘못했다고 탓을 했으면 됐지
7시간의 난리굿을 그토록 오래 벌일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권력의 정점에 있으면서도 그런 광풍을 저지하지 못해 수모를 당하고
결국 국정농단이란 죄목으로 자리에서 끌려 내려온 박 전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불쌍하다”고 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아래는 홍지만 대변인이 내놓은 논평의 원문◀
■ 세월호 7시간 진실이 밝혀졌다. 이제는 농단 주범이 책임을 말해야 한다.
검찰의 세월호 7시간 의혹 수사결과 발표에 경악한다. 검찰은 7시간 의혹엔 실체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 7시간을 두고 긴 세월 벌어졌던 일은 참담하다. 정상적인 근무 상태가 아니었을 수 있다는 말, 정윤회 씨와의 밀회설, 종교의식 참석설, 프로포폴 투약설, 미용 시술설 등 온갖 유언비어가 나라를 뒤흔들었다. 의혹에 목청 돋구는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의 말을 받아 일본 언론은 찌라시 같은 연애 소설을 썼고, 모 의원은 있지도 않은 성형 수술을 제기해서 온갖 곳을 쑤시고 돌아다녔다.
시민이 쓰라고 만들어 놓은 광화문 광장을 몇 년간 불법으로 사용하며 세월호를 불쏘시개 삼아 버텼던 시민단체는 무엇이며, 찌라시 같은 얘기를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사실인양 호도하며 쓴 언론은 또 무엇인가. 그리고 세월호 7시간을 탓하며 광화문에서 촛불을 태워 올린 그 많은 세력과 사람들은 또 무엇인가. 합리적 의심을 뛰어넘는 광란의 시간이 너무 오래갔다.
실체는 단순하다. 박 전 대통령은 ’구조 골든타임‘이 지난 뒤에야 참사 발생을 알게 됐고, 최순실씨가 청와대로 오기 전까지 국가안보실장, 해양경찰청장에게 전화 지시를 한 번씩 한 것 외에는 별다른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업무를 잘못했다고 탓을 했으면 됐지 7시간의 난리굿을 그토록 오래 벌일 일이 아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을 만난 것도 사전에 예약된 만남일 뿐이다. 7시간을 두고 난무했던 주장들 가운데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권력의 정점에 있으면서도 그런 광풍을 저지하지 못해 수모를 당하고 결국 국정농단이란 죄목으로 자리에서 끌려 내려온 박 전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불쌍하다.
당시 이처럼 거짓말을 일삼았던 세력에게 참회와 자숙을 요구한다. 현재의 야당 뿐 아니라 시민단체, 소위 좌파 언론을 포함해 7시간 부역자는 모조리 석고대죄 해야 한다. 세월호 7시간을 원망하며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리고 거짓말을 일삼았던 세력들에 대한 처벌을 고민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세월호에 대해 고맙고 미안하다고 쓴 문재인 대통령의 글도 이제는 다시 해석되고, 그의 집권 과정의 정당성을 고민하게 된다.
국민들에게는 오는 지자체 선거에서 이런 거짓말로 천하를 덮고, 허공에 온갖 것을 쑤셔 넣어 스토리를 만들고 그 허상 위에서 권력을 잡은 이들을 단죄해 주십사하고 요청 드린다. 그동안 세월호 7시간으로 세상을 농단한 자들을 주시하고 추적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
2018. 3. 28.
자유한국당 대변인 홍 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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