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메이스 맹활약’ SK, 4강 PO 1차전서 KCC에 기선제압

‘화이트-메이스 맹활약’ SK, 4강 PO 1차전서 KCC에 기선제압

기사승인 2018-03-29 21:05:28

SK가 KCC를 맞아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8대81로 승리를 거뒀다. SK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5.2%까지 올랐다. KCC는 잠실학생체육관 11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 KCC가 SK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이정현이 3점슛 2개를 터뜨렸고 전태풍 역시 3점포로 힘을 보탰다. SK는 1쿼터 막판부터 힘을 냈다. 최부경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 메이스의 골밑 득점을 바탕으로 19대24로 추격했다.

2쿼터 초반 KCC가 주춤했다. 야투 적중률이 떨어졌고, 가로채기도 허용했다. 이를 틈타 SK는 메이스의 득점, 변기훈의 3점포로 29대30까지 추격했다. 곧바로 KCC도 반격했다. 찰스 로드, 이정현이 득점에 가세하며 2쿼터를 2분30여초 남기고 38대33까지 달아났다. 이후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으면서 KCC가 42대37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3쿼터 SK가 결국 역전을 일궈냈다. 5분 동안 메이스와 김민수가 13득점을 합작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고 이내 테리코 화이트가 3점 라인에서 자유투 3개를 얻어내며 54대52로 역전에 성공했다. 탄력을 받은 SK는 멈추지 않았다. 메이스의 득점, 안영준의 과감한 공격으로 68대6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KCC는 전태풍과 이정현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SK는 안영준의 3점포로 76대67까지 달아났고 화이트가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일정하게 점수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22초를 남긴, 87대81로 SK가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최준용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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