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32득점’ SK, KCC 꺾고 2연승… 챔프전까지 1승

‘메이스 32득점’ SK, KCC 꺾고 2연승… 챔프전까지 1승

기사승인 2018-03-31 16:32:16

SK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서울 SK는 3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9대8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2연승을 달린 SK는 챔피언 결정전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제임스 메이스가 32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선형도 3점슛 3개 포함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이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22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부터 KCC가 맹공을 퍼부었다. 송창용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렸고 하승진과 에밋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0대1로 앞서나갔다. 

이내 SK가 반격했다. 안영준의 3점포를 시작으로 메이스가 4득점을 몰아쳤다. KCC의 실책을 틈타 김선형이 속공 득점을 전개하면서 4분여를 남기고 10대10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메이스의 3점포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KCC는 SK가 팀파울에 걸린 것을 이용, 자유투 득점을 쌓아나갔다. 이정현이 극적인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면서 KCC가 21대19로 앞섰다.

2쿼터 시작 SK가 김선형과 메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쿼터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 끝에 KCC가 36대34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 양 팀의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이정현이 3점슛 2개를 터뜨리자 메이스가 3점포로 맞불을 놨다. 그러자 이정현이 또 다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달아났고 이를 SK 김선형이 3점슛으로 응수하면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이정현이 분전했지만 탄력 받은 SK를 홀로 감당하긴 버거웠다. SK는 3쿼터에만 XX득점을 기록한 메이스를 앞세워 60대58로 역전했다.

4쿼터 초반 SK가 기세를 이어갔다. 변기훈과 메이스의 3점포로 68대62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곧바로 KCC가 에밋과 전태풍, 하승진의 득점을 앞세워 균형을 맞췄다.

시소게임의 승자는 SK였다. SK는 안영준과 김승현의 3점슛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고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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