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문경은 감독 “안영준,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

[현장인터뷰] 문경은 감독 “안영준,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

기사승인 2018-03-31 16:55:07

우리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된 것 같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3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2연승을 달려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문 감독은 경기 후 스타트가 1차전보단 안 좋게 출발했다. 원 드리블슛을 상대에게 유도를 하고 우린 노마크 찬스 공격을 하고자 했는데 오히려 우리가 1쿼터 초반에 원투 터프슛을 쏘고 리바운드를 뺏겨 안 좋은 경기를 했다. 2~3분 지나서 메이스로 바꿨는데 공수에서 중심 역할을 잘 잡아줘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선수들이 정규리그보다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짧게나마 뛰면서 자신의 색깔을 보여줘 경기 흐름을 가져와준 것에 대해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적재적소에 3점포를 터뜨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안영준에 대해선 신인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스타팅으로 나와서 잘해줬다경기 뒤 따로 불러서 어린 나이에 흥분할 수도 있고 매번 잘 될 수 없다며 안 됐을 때 수비나 궂은 일을 잘해주라고 요청했는데 오늘 2차전에서도 훌륭히 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영준이가 탑에서 역전 3점슛을 터뜨린 것도 좋았고 과감하게 3점포를 시도해 들어갔다 나온 슛도 좋았다. 역시 강심장이고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애런 헤인즈를 대신해 투입한 메이스의 맹활약에 대해선 원래 작년에도 11은 타 팀에서도 막기 힘든 선수였다. 4쿼터 하승진과 로드, 에밋의 체력이 떨어질 거라 생각하고 메이스를 이용한 픽앤롤 플레이 등으로 체력을 소진시키는 플레이를 펼쳤다. 득점도 성공시키면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또 문 감독은 김선형을 빼놓을 수 없다. 매순간 경기를 장악했고 4쿼터 막판에 이기는 경기를 가져와줘서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감독은 “3차전도 100%의 확률이라고 하는데 리셋하고 전주에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3차전 시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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