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2일 창립 29주년을 맞아 ‘국민·중소벤처기업과 함께하는 고객중심의 서비스혁신’을 선언했다.
기보는 이날 부산 본점에서 김규옥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기보가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보가 외부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관 내부의 혁신을 추진하는 원년이 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기보는 “국민과 함께 혁신! 벤처와 함께 성장!” 이라는 열린혁신 브랜드(BI)를 선포하고 국민·중소벤처기업과 함께하는 고객중심의 서비스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기보는 이를 위해 올해 기술창업기업에 7조7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법인기업 연대보증을 4월2일자로 전면폐지하고, 4차 산업혁명 지원과 창업기업 투자한도를 확대하여 제2의 벤처붐 조성에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내부적으로는 기보의 기술평가 역량을 활용하여 산업진흥정책의 성장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신탁업무 등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해 나갈 로드맵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