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7월 중순까지 양귀비‧대마 밀경작, 밀매, 투약 등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통상 양귀비는 4월 중순부터 6월 하순까지 개화기이며,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대마 수확기다.
이 시기에 맞춰 밀경작이나 밀매사범 활동이 은밀히 이뤄질 것으로 보고 특히 취약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2016년 5월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잠도에서 양귀비 140주를 몰래 기르다가 해경에 적발된 적이 있다.
해경은 흡연사범에 대해서는 계도도 병행할 계획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4월부터 6월까지 마약류투약자를 대상으로 특별자수기간을 시행, 치료와 재활에 의지가 있는 마약류 투약자에 대해서는 선처하는 등 건전한 사회 복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